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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사례. 특정학습장애.학습장애특성, 학습장애향상시키는 방법

김윤혜 2021. 2. 24. 13:11

학습장애: 개인의 내적 요인으로 인하여 듣기, 말하기, 주의집중, 지각(知覺), 기억, 문제해결 등의 학습기능이나 읽기, 쓰기, 수학 등 학업 성취 영역에서 현저하게 어려움이 있는 사람<“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1. 학습장애 정의

1) 학습장애 용어

학습장애는 (1963 Samuel Kirk)가 학습장애 관련 부모와 교사 모임에서 처음 제안하여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록 용어는 쉽게 받아 들여졌지만, 그 용어의 정의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여개의 정의가 제시되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의는 미국 교육법(IDEA) 정의와 학습장애전국연합위원회(NJCLD)의 정의.

 

2) 우리나라 학습장애 정의

(1) 특수교육진흥법

셈하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특정한 분야에서 학습상 장애를 지닌자

-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에 의하여 학습장애가 특수교육대상자에 포함되었다.

- 그러나 학습장애를 특수교육대상으로 포괄한 점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고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미흡하고 계속적인 연구들이 필요.

 

(2)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2007) : 학습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

- 개인의 내적 요인으로 인하여 듣기, 말하기, 주의집중, 지각(知覺), 기억, 문제 해결 등의 학습기능이나 읽기, 쓰기, 수학 등 학업 성취 영역에서 현저하게 어려움이 있는 사람

▷ 교육개발원

학습장애는 여러 다양한 장애그룹을 지칭하는 포괄적인 용어로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논리적 사고나 산수 능력을 습득하거나 사용하는데 심함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장애는 개인에게 내재하는 원인으로서 지각, 지각-운동 및 그 밖의 신경체계적인 역기능과 같은 기본적인 내적 과정의 장애를 보이는 경우이다. 그러나 주로 시각, 청각 및 운동장애, 정신지체, 정서장애, 혹은 문화적, 환경적, 경제적, 실조에 의한 학습문제 아동은 포함하지 않는다.

 

3) 미국 연방정부의 정의 : 장애인교육법(IDEA)

가장 널리 사용된 정의는 전장애아교육법(PL94-142)에 있는 정의로, 1997년 장애인교육법(IDEA)으로 개정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IDEA 정의의 주요 개념]

첫째, 학습장애 아동은 기본적인 심리학적 과정에서 한 가지 영역 이상에서 장애가 있다. (이러한 과정은 기억, 청각인지, 시각인지, 구어 등과 같은 고유의 선수 능력을 말한다)

둘째, 학습장애 아동은 학습, 특히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산수와 같은 영역에서 장애가 있다.

셋째, 학습장애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운동장애, 정신지체, 정서장애, 환경, 문화 혹은 경제적인 실조로 인한 학습문제 아동을 포함하지 않는다.

넷째, 학습장애 아동은 학습에서 자신의 잠재능력과 낮은 성취도 수준사이에 불일치가 심하다.

 

4) 학습장애전국연합위원회(NJCLD)

[주요 개념]

첫째, 학습장애는 이질적인 장애 집단이다. (학습장애에는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행동과 특성을 나타낸다.)

둘째, 학습장애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리, 수학적 기술의 획득과 사용에서 심각한 어려움의 결과이다.

셋째, 학습장애는 개인 내적인 것이다. (학습장애는 환경, 교육적 시스템 같은 외적인 요인보다는 개인 내의 요인에 의한 것이다)

넷째, 학습장애는 중추신경계 기능장애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생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학습장애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있다)

다섯째, 학습장애는 다른 장애 상태와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다. (학습장애이면서 정서장애인 것과 같이 동시에 여러 가지 장애를 가질 수 있다)

 

5) 학습장애 정의의 공통요소

첫째, 학습장애는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는 지적기능을 보인다.

둘째, 학습장애는 학습 영역, 특히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수학 등의 영역 중 한 가지 이상에서 어려움을 지닌다.

셋째, 학습장애는 학습의 문제가 1차적으로 정신지체나 정서 및 행동장애 등의 기타 장애나 문화적인 차이, 교육 기회의 결여 빈곤 등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넷째, 학습장애는 정보처리 능력이나 학습 능력과 같은 중추신경체계의 기는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개인 내적인 문제로 추측되고 있다.

 

 

- 학습장애 아동들은 평균 지적 기능을 지지고 있으면서도 특정 기술의 학습에 심각한 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을 의미한다.

-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특정 학습장애:

• 듣기, 생각하기, 말하기, 읽기, 쓰기, 철자법, 수학 계산을 수행하는 불완전한 능력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 말이나 글로 표현된 언어를 이해하거나 사용하는 데 포함되는 기본적인 심리적 과정에 있어서의 한 가지 이상의 장애

• 지각장애, 뇌손상, 미세 뇌기능 이상, 난독증, 발달적 실어증과 같은 상태를 포함

• 시각, 청각, 운동기능상의 장애, 또는 정신지체, 정서장애, 환경적, 문화적, 경제적 불이익이 주원인인 학습 문제를 보이는 아동은 포함하지 않음<“미국 장애인 교육법(IDEA 2004)” 장애 유형 및 정의 >

- 정리하면 학습장애 학생은 “평균적인 지적 기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특정 기술의 학습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학습장애’를 정의하는 데 불명확한 개념이 많다는 비판도 있고, 정의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학습장애는 미국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로 판별되는 아동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 출현율이 가장 높은 장애 유형이다.

학습장애의 특징

읽기-쓰기-산술능력 정상아이들보다 떨어져/   
주의력 결핍 동반… 방치땐 불안-우울증 유발

‘맞춤형 학습계획’ 세우고 자신감 심어줘야   /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쉬운 단어도 틀리게 읽고, 철자법이 엉망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한 주부 김선영(38) 씨는 최근 아이의 일기장을 보고 걱정이 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일기장에 ‘나의 나쁜 점은 하지말라는겄을 한다’라고 쓴 대목은 주어 서술어 관계가 맞지 않고 철자법과 띄어쓰기도 엉망이었다. 이렇게 잘못 쓴 대목이 수두룩했다.

지능은 정상 수준인데 듣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학습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을 습득하는 데 유난히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학습장애때문이다.

아이가 학습장애인 것을 모르면 부모는 “노력하지 않는다”며 꾸중만 하게 된다. 아이는 “난 머리가 나쁜가 봐” 하며 좌절하게 되고 학습의욕을 상실한다. 김 씨는 다가오는 겨울방학동안 아들의 학습장애를 고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다.

○ 뇌 부분 제구실 못할 때 발생

--학습장애는 읽기, 쓰기, 산술 등 기본적인 학습기능이 자신의 연령, 지능, 학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보다 의미 있게 낮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능을 주관하는 뇌 부분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학습장애는 크게 읽기장애(독해가 부정확하고 매우 느리게 읽고, 읽고 나서도 이해 못함), 쓰기장애(글씨를 쓸 때 철자를 자주 틀리고 필체가 엉망이거나 문장 구성이 미숙), 산술장애(수학적 용어·개념·공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덧셈 뺄셈을 못함) 등으로 나뉜다.

--읽기장애는 일반적으로 ‘난독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아이들은 ‘너구리’를 ‘구리너’로, ‘스파게티’를 ‘파스게티’로 마음대로 읽기도 하고 ‘탁자’ ‘의자’ 등 사물의 이름을 혼동하거나 아예 잊어버린다.

--쓰기장애인 아이는 ‘많다’를 받아쓸 때 소리 나는 대로 ‘만타’로 쓰거나 손놀림이 어눌해 원, 네모, 세모 등을 그릴 때 또래에 비해 제대로 그리지 못할 때가 많다.

--산술장애인 아이는 덧셈 뺄셈 등 사칙연산을 자꾸 헷갈리고 ‘4분의 1’이 네 등분 중 하나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장애를 보인다.

10명 중 3,4명 주의력 결핍장애

학습장애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연관성이 깊다.

ADHD가 있는 아이는 말을 불쑥불쑥 하거나 단어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완성된 문장을 만들지 못하는 행동을 보인다.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5∼8세에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읽기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10명 중 3, 4명은 학습장애가 나타난 시기에 ADHD도 함께 진단받는다”고 말했다.

학습장애는 청소년기까지 방치될 때 불안, 우울 등 2차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학습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어른에게 꾸중을 듣기만 하는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심리적 문제이기도 하다.

조기 치료가 관건

학습장애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만 11, 12세 이전에 발견하면 문제없는 수준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치료하기 힘들어진다. 초등학교 3, 4학년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모는 자녀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단순히 노력 부족인지, 학습장애라는 신경심리학적 문제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는 학습장애 여부를 지능 평가 및 학업성취 평가, 기억능력 및 주의력 평가, 환경적 요인(학교, 가정) 평가 등 다각적 측면에서 측정한다. 학습장애가 있다면 아이에게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짜서 취약한 부분에 대해 반복적 훈련과 연습을 시킨다.

홍성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못하는 부분을 무조건 반복하는 방법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마다 고유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ADHD를 동반한 학습장애는 ADHD만 잘 치료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면 거의 정상 수준까지 학습장애를 고칠 수 있다.

그러나 학습장애를 의학적으로만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기가 되면 우울증 등 2차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때는 의욕상실, 목적의식 상실 등 심리적 문제를 가지게 되므로 주변에서 도와줘야 한다.

김붕년 교수는 “부모와 교사는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학습장애 학생이 발달시기별로 보이는 특성

유치원 • 대부분의 다른 아동보다 늦게 말을함                                           
• 어휘 발달이 느리고 적절한 단어를 찾아 사용하기 어려워함              

• 숫자, 낱글자, 요일, 색깔, 모양 등의 학습이 어려워함                          

• 소근육 운동기술이 느리게 발달됨

발음 문제를 보임
• 지시나 일과를 따르기 어려워함   
• 끊임없이 움직이고 쉽게 산만해짐  
• 말의 운율을 만들기 어려워함  
• 또래 상호작용을 잘하지 못함           
초등 저학년 • 글자, 소리 관계 학습이 느림                      
• 기본적인 단어를 혼동함

• 읽기와 맞춤법에서 동일한 실수를 지속적으로 보임
• 시간 학습이 어려움

• 협응이 빈약하고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여 사고가 잘 남
• 숫자의 순서를 바꾸고 수학 부호를 혼동함

• 사실을 잘 기억하지 못함

• 새로운 기술 학습이 느리고 암기에 주로 의존함

• 충동적이고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함

• 연필을 안정되게 잡지 못함

초등학교

고학년생,

중학생

• 글자의 순서를 바꿈

• 접두사, 접미사, 어근, 기타 맞춤법 전략 학습이 느림

• 큰 소리로 읽으려고 하지 않음 

• 몸짓 언어와 얼굴 표정을 이해하기 어려워함
• 연필을 주먹으로 꼭 쥐는 등 이상하게 잡음

• 단어 문제 풀기를 어려워함

• 글자 쓰기를 어려워함

• 쓰기 과제를 회피함

• 사실을 잘 기억하지 못함

•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함

고등학생,
성인

• 동일한 문서 내에서 같은 단어의 맞춤법을 다르게 사용하거나 계속해서 틀림

• 읽기나 쓰기 과제를 회피함

 • 추상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함

• 내용의 상세한 부분에 거의 집중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집중함

• 정보를 잘못 읽음

• 요약하기에 어려움을 보임

• 시험에서 주관식 문제를 어려워함

• 암기 기술이 빈약함

•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워함

• 일의 속도가 느림

 

출처: Common signs of learning disabilities   http://www.ldonline.org/ldbasics/signs

 

학습장애, 학습부진, 학습지진의 차이

1. 학습장애(Learning disabled)-
지능지수는 정상이거나 그 이상(IQ 100 +15, 100-15)- 수반장애로는 지각장애, 미세뇌기능장애, 난독증-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 환경에 의한 학습장애는 제외 - 학습부진의 유형 중 절대적 학습부진에 속한다 - 반드시 중추 신경계의 기능상의 이상을 가지고 있다- 학습과 관련된 뇌 기능장애 및 발육지연 장애- 생리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인 요인 등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기능장애 때문에 유발된다. - 직접적으로 사회 환경적인 문제는 없다- 지능과 관계가 없다- 잠재능력과 실재 수행수준의 불일치의 정도를 학습의 결함으로 본다


2. 학습부진(underachiver)-
지능지수는 정상이거나 그 이상- 수반장애 없다- 유전과 관계없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여부와 관계없다- 외적요인-경제실조, 문화실조, 기회부족, 부적절한 지도- 내적요인-정신지체, 감각장애, 심한정서장애, 학습장애- 일정유형의 학습경험을 한 다음에 학습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집단내의 타인에 비하 여 성취 수준이 떨어지거나 평균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 한다.- 중추신경계의 기능상의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정서문제-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 사회환경문제-가정불화, 빈곤, 결손가정, 문화실조, 기회부족, 부적절한 지도, 학교나 가 정에서의 스트레스 유발요인- 지능과 관계가 없다- 환경적인 요인-장기결석, 태만, 학습 동기상실 등 심인성 요인 - 학습장애보다 학습부진이 더 광의 개념이다- 상대평가의 개념에 근거하여 학습자를 평가하는 관점으로 특정집단의 평균이나 준거 등 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상대 학습부진을 포함


3. 학습지진(slow learner)-
지능지수는 IQ 75~85이하- 지적수준이 정신지체는 아니나 정신지체에 가까운 경계선급(IQ 75-85)의 학습자로서 학 습부진 현상을 보이는 경우- 원인불명- 지능과 관계가 있다-지능지수가 IQ 75~85이하

 

 

◆읽기, 쓰기, 수학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1. 읽기 기술을 향상시키기

 

줄 따라가기: 읽기 도중 줄을 놓치는 아동을 위해서 손가락으로 따라 갈 수 있는 선을 문장 밑에 긋는다. 또는 화살표나 읽기 창이 있는 카드를 사용해서 읽을 몇 단어만 보면서 읽게 한다.

화살표나 읽기 창이 있는 줄 따라가기 카드 (출처: 이소현, 박은혜(2011) 특수아동교육 3판. 학지사)

2. 쓰기 기술을 향상시키기 시각적 촉진: 글자를 쓰기 위한 시각적 촉진을 제공한 뒤 가능한 한 신속하게 촉진을 제거한다.
3. 수학 기술을 향상시키기

계산문제 풀기를 위한 시각적 촉진의 예/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시각적 촉진의 예

(출처: 이소현, 박은혜(2011) 특수아동교육 3판. 학지사)

학습장애 사례